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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포인트/공포 스릴러

백윤식, 성동일 주연 영화 '반드시 잡는다' 줄거리, 느낀 점, 총평

by 그롱맘79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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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영화 포스터

 

2017년 개봉한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의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장르입니다. 이 영화는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 원작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김홍선 감독의 작품 '반드시 잡는다'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과거의 상처와 복잡한 감정선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 느낀 점, 그리고 총평을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두 주인공, 심덕수(백윤식)와 박평달(성동일)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심덕수는 지역의 터줏대감으로, 박평달은 전직 형사입니다. 이들은 30년 전 발생한 미제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범죄가 발생하면서 다시 사건을 추적하게 됩니다.
30년 전, 한 여성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사건은 당시에도 큰 이슈가 되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동일한 수법의 연쇄 살인 범죄가 다시 발생하면서 두 주인공은 과거의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게 됩니다. 마침내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205호가 실종되고 냉장고에서 잘린 머리가 발견되면서 심덕수와 박평달의 합동 수사가 이뤄집니다. 
심덕수는 지역 사회의 권력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지키고자 하며, 박평달은 정의를 위해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갈등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욱 심화됩니다.
영화는 두 주인공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각자의 상처와 과거를 마주하게 되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처럼 '반드시 잡는다'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닌,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과거의 상처를 다룬 작품입니다. 

느낀 점

영화를 보고 난 후,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주인공들의 복잡한 감정선과 그들이 마주하는 과거의 상처였습니다.
심덕수와 박평달은 각기 다른 배경과 동기를 가지고 있지만, 결국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는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심덕수의 권력 유지와 돈에 대한 집착과 박평달의 정의에 대한 갈망은 서로 충돌하면서도 결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깊은 감동을 줍니다.
영화는 단순히 범죄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부조리와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은 우리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문제입니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요소와 함께, 주인공들의 감정적 여정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는 장면들은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총평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김홍선 감독의 연출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요소와 감정적인 깊이를 잘 조화시켰습니다. 백윤식과 성동일의 연기는 각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하며,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며 둘의 연기 호흡은 유머적 요소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천호진, 배종옥, 조달환 등의 조연들의 연기도 출중하여 영화에 더욱 몰입감을 줍니다. 
30년 전의 미제 사건을 다루면서도, 현재의 사회적 이슈와 연결시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얽히면서 발생하는 갈등은 관객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반드시 잡는다'는 범죄 스릴러 장르의 한계를 넘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범죄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부조리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이야기로, 관객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결론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닌,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김홍선 감독의 시각적으로 뛰어난 연출력과 범죄 액션에 강한 강점을 보인 감독 스타일답게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30년 전 미제사건으로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점에서 '반드시 잡는다'는 꼭 한 번 보아야 할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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